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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현장 불만 3종세트 대폭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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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현장 불만 3종세트 대폭 손질
  • 조영민
  • 승인 2014.06.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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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빙교사제, 연구학교가산점 폐지하고 각종경진대회 65->20개로

[충남=동양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위원장 권혁운)가 교육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연구학교 가산점 폐지 ▲초빙교사제 사실상 폐지 ▲각종경진대회 대폭 축소 방침을 밝혔다.

25일 인수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연구학교 운영이 교육정책과제 해결 이라는 당초의 취지를 벗어나 형식에 치우친 운영, 승진가산점 따기에 집중하는 ‘주객전도 운영’의 문제점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인수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연구학교 가산점은 필요한 경우에만 극히 제한적으로 부여할 것이며, 지정 학교 수도 대폭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수위는 초빙교사제도에 대해서도 사실상 폐지 방침을 밝혔다. 초빙교사제 역시 우수 교사 확보라는 당초의 취지에서 벗어나 학교장의 자기사람 심기 목적의 정실인사, 교사 전보 특혜 시비 등으로 교단 화합의 저해 요인으로 지적 받아왔다.

인수위는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향후 학교장의 교사 초빙은 기숙사 사감 또는 운동부 지도교사 등과 같은 경우에 한해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행 65개에 이르는 각종 경진대회는 20여개 이내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관계자는 각종 경진대회 준비로 교원의 업무가 가중되고, 학생 수업의 파행을 불러왔다고 지적하고 학생의 전인발달에 필요한 예체능대회와 전국대회와 연계된 대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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