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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카눈(KHANUN)과 장마전선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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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카눈(KHANUN)과 장마전선 동향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7.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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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3시 현재 장마전선은 남해상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 내륙 대부분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열대저압부(9시 현재, 중심기압 1004hPa, 최대풍속 16m/s)는 괌 북서쪽 약 12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2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날 오후 고수온역을 지나면서 약한 소형 태풍(제7호 태풍 카눈[KHANUN])으로 발달하였으니, 오키나와 부근 해상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18일 오후에는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의 강도와 이동경로가 매우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적극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6일~17일 오전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태풍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공급되면서 장마전선 상의 비구름대가 활성화되어 17일 밤에는 서울·경기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된 후 19일까지 이어지겠다.

18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은 늦은 밤부터 19일 오전까지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특히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그 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한다고 밝혔다.

18일과 19일 남해상과 서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

19일 이후의 장마전선 동향은 북서진하는 태풍의 이동경로와 강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나, 21일~22일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대기 하층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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