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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감염병 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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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감염병 환자 증가
  • 김혜린
  • 승인 2014.07.01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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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2∼4주전 황열 예방접종,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 권고

[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해외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아프리카 등지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바이러스, 동물인플루엔자(H7N9)로 인해 환자 및 사망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가 820명(사망 286명) , 에볼라바이러스 환자 599명(338사망), 동물인플루엔자(H7N9)환자 450명(71명 사망) 등이라고 밝혔다.

우리 국민이 주로 방문하는 동남아시아는 모기 등에 의한 매개체 감염병(뎅기열, 말라리아 등)에 주의가 요구되며, 오염된 식수나 비위생적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도 조심해야 한다.

 
최근 국가 간 활발한 교류로 인한 해외유입감염병이 증가하는 추세로,  2013년 주요 해외유입감염병은 뎅기열(51%), 세균성이질(13%), 말라리아(12%), A형간염(4%), 파라티푸스(4%) 등이며, 특히, 뎅기열은 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여행객에서 발생이 증가해 2013년 필리핀(40%), 태국(18%), 인도네시아(9%), 베트남(5%), 캄보디아(4%)” 순으로 발생이 많았다.

따라서 해외 여행시에는 반드시 출국 2~4주전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고 현지에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며,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할것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1차 예방요령이다.

또 해외여행 전에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 및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 건강도우미를 통해 방문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와 예방요령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떠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복지부는 여행 중 설사나 고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국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인근 의료기관에 반드시 방문해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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