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지난 11일 오후 7시12분과 오후 9시30분,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이남 지역에서 침몰 위기에 처하거나 표류중이던 소형 북한어선 2척을 발견해 배에 타고 있던 4명을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두 선박에는 각각 2명씩 모두 4명의 남성이 타고 있었으며, 구조 당시 이들은 직접 배에서 물을 퍼내는 등 위급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4명은 현재 관계 기관에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다.
군은 또 이날 밤 11시 35분께 백령도 인근 NLL 이남 지역에서 표류중이던 북한 동력 목선을 발견한 뒤 여료를 제공한 뒤 12일 오전 2시 38분께 북한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 배에는 북한 주민 3명이 타고 있었다.
군은 돌려보낸 북한 주민 3명이 귀순의사가 없었고 의도적 침범이 아닌 어선이라 인도적 차원에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민중의소리=김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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