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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해외봉사단, 캄보디아서 사랑의 봉사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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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해외봉사단, 캄보디아서 사랑의 봉사 '출국'
  • 최정현
  • 승인 2014.07.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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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촌 현지서 교육ㆍ보건의료 봉사 및 문화교류 행사 활동

▲  (사진=목원대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목원대(총장 김원배)는 해외봉사단이 3일부터 9박11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씨엠립 등 빈민촌 지역에서 사랑의 봉사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학생 19명과 인솔 교직원 2명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지난달 23일 교내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3일 오전 9시에 출발해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4일에는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폼스초등학교에 베이스캠프를 열고, 빈민촌 현지 주민들과 학생, 유아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노력봉사, 보건의료봉사, 문화교류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2개조로 나눠 분야별로 봉사 일정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물로켓 만들기와 티셔츠 그림그리기, 양초만들기 등의 과학놀이와 한국전통놀이, 한글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한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다.

또 현지 주민들과 함께 학교담장 만들기, 탁아소 공사, 담장벽화그리기, 화단꾸미기, 시설물 개보수공사 등의 노력봉사활동과 더불어 구충제와 영양제 제공, 방충망설치, 해충 제거작업 등의 보건의료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현지 주민들과 아이들이 참여하는 작은 운동회와 마을 축제를 열어 한국 전통놀이인 공기놀이, 제기차기, 바람개비놀이, 닭싸움, 줄다리기, 포크댄스,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폭죽놀이, 캠프파이어 등으로 아이들과 한마음이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어, 6일에는 한국에서 수집한 물품으로 캄보디아 시장에서 프리마켓(바자회)을 열어 얻은 수익금을 가지고 오는 8일 빈민촌인 프놈펜의 떡뜰라 마을 주민들에게 급식봉사를 할 예정이다. 이들은 200명분의 음식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해외봉사에 참가한 류성현(국어국문학과 3학년)씨는 "익숙하지 않은 타지에서의 생활이 겁도 나지만,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현지 주민들과 아이들과의 문화교류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해외봉사를 통해 서로 돕고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원배 총장은 출국 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리학교의 건학이념 중 하나인 봉사를 실천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건강에 유의하고 좋은 경험 많이 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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