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구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성은)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4회기에 걸쳐 가족 간의 소통과 표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원예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마사회 구리지사(지사장 노병준)의 후원을 받아 실시한 것으로 식물을 통해 감각을 자극하여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감정조절법을 익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가족이 함께 원예작품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가족 간의 협력을 배우고 가족 각자의 역할을 배울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심화과정 교육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하여 실시됐다.

이에 센터 측 관계자는 "향후 가족관계향상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들의 심리정서 향상을 위한 푸드테라피, 가족보드게임, 부부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초기입국 여성결혼이민자의 경우, 소통의 어려움으로 가족 간의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가족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는데 안성맞춤으로 참여 가족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