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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UN반기문기념광장' 휴식공간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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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UN반기문기념광장' 휴식공간으로 인기
  • 정수명
  • 승인 2014.07.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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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정수명 기자 = 층북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에 조성된 'UN반기문기념광장'이 군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음성군에 따르면 UN반기문기념광장은 2008년 10월 안전행정부(당시 행정안전부)로부터 음성읍 소도읍 육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136억원(국·도비 62억원 포함)중 33억원을 들여 2만8307㎡부지에 2012년 3월 착공, 2013년 12월 19일 준공했다.

기념 광장 입구에는 UN 가입국 국기 193개가 2열로 광장을 감싸며 휘날리고 있고 유엔을 상징하는 지구 조형물, 역대 유엔 사무총장 흉상과 세계 화합마당전시벽, 잔디광장 등이 조성돼 있다.

또한 반기문 총장 기념 조형물과 유엔본부 상징모형, 공원 중앙에는 분수대, 잔디광장에는 그늘막이 설치된 야외무대를 마련해 이곳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군이 기념 광장에 벤치, 각종 편의시설, 음수대, 휴식공간 등을 조성하자 입소문이 나면서 평일 700-800여 명이 기념 광장을 찾고 있으며 유치원생과 중학생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 되면서 타 시군 학생들도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저녁에는 중앙에 설치한 분수대에서 3차례 6가지의 오색찬란한 분수가 물을 뿜어내고 있어 더위를 식히려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또한 각국의 국기 게양대 밑으로 산책로를 조성하고 잔디 광장에는 각종 꽃과 재래종 소나무, 관목류 등을 심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다.

주민 윤 모(64·신천리)씨는 "중앙분수대 주변에 안전시설이 없어 자전거를 타는 어린이들이 최근 추락 하는 사고를 목격 했다"며 "다시는 이런 사고사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을 보완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필용 군수는 "음성군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고향으로 음성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며 "기념 광장은 유엔의 기본정신을 배우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민들이 광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 해 다시 고 싶은 광장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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