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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같은 연극 ‘크리스토퍼 논란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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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같은 연극 ‘크리스토퍼 논란 클럽’
  • 권용복
  • 승인 2014.07.04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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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뉴스통신]권용복 기자=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연극 크리스토퍼 논란 클럽지난 1일부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현대의 미디어는 첨단 기기들의 발전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들이 넘쳐나고 복제된다. 우리는 그 가상의 이미지들을 통해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공간의 구분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일련의 영화들을 모티브로 하여, 미디어의 가상의 이미지를 무대 언어로 만들고 있다. 배우들의 신체는 리듬과 템포 그리고 순간적인 비약, 생략 등을 통해 새로운 연극의 역동성을 창조하게 될 것이다. 또한 동시대의 언어가 내포된 모든 이미지들은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이 시대를 투영하여 관객이 비추어 생각할 수 있는 진지한 논란의 무대가 될 것이다.

 

인간의 신체가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충격!

 

연극이라는 장르가 갖고 있던 개념을 완전히 뒤엎어버릴 만큼 새롭고 충격적인 상상력으로 올려질 크리스토퍼 논란 클럽은 배우들의 신체 움직임이 무대 위에서 실시간으로 얼마나 역동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동시대의 언어가 내포된 모든 이미지들은 리듬과 템포 그리고 순간적인 비약, 생략 등을 통해 연극의 언어로 전환되어 관객으로 하여금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연극의 역동성을 만나게 될 것이다.

 


고담시의 시민들은 굉장히 소극적이다
. 배트맨을 영웅으로 만들며, 그를 기다리기만 한다. 배트맨은 자기 같은 방법이 아닌, 법으로써 악당을 심판하는 하비 덴트에게 영웅의 임무를 맡기지만, 계략에 의해 하비 덴트는 투페이스라는 악당으로 변하고 만다. 그리고 배트맨은 또 영웅의 역할을 해야만 한다. 코브의 인셉션 팀은 타인의 꿈속에 들어가 그들을 세뇌시킨다. 꿈이니까 가능하다. 영화니까 가능하다. 하지만 지금 여기는 현실인데도 가능하다.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공권력을 비롯하여 수많은 미디어에 의해 꿈도 아니고, 영화도 아닌데, 세뇌 당하고 살고 있다.

 

무용 같은 연극, 대사 없다면 팬터마임 같은 연극이다. 윤진희, 장성원, 서유천, 이호철, 임진주, 구본혁, 김창석, 박재성, 김다혜 배우가 열연한다.

 

공연은 1()부터 13()까지며 문의 및 예약은 전화 02-764-746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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