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정읍시립박물관이 도강 김씨 동정공파 대문중에서 기탁한 유물을 공개하는 특별전시회를 연다.
오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김회련 공신녹권 등 보물 3점과 도지정 문화재 8점을 포함해 유서통, 원삼, 문중 초상화 5점, 어사화, 영조어필 등 70여 점을 공개한다.
기탁유물 이외에도 도강 김씨 후손들이 소장하고 있는 교지와 회화, 전적, 고문서 등도 전시할 계획이다.
또 '우리 가문 소개하기', '국새와 관인 찍어보기', '과거급제자 납시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조선의 개국 원종공신인 충민공 김회련은 1392년 배극렴, 김사형, 정도전 등과 함께 이성계를 받들어 조선 개국에 공을 세웠다.
정읍 칠보면 시산리 일대에는 김회련 공신녹권과 왕지, 고현동향약 등 보물을 비롯해 사원과 사우, 효열정려 등 수많은 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어 태산선비문화권역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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