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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 한울누리공원, 이용율 전년동기 55%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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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 한울누리공원, 이용율 전년동기 55%증가
  • 정효섭
  • 승인 2014.07.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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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시에서 조성해 운영중인 자연장지 어승생 한울누리공원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가족이나 문중단위 자연장지 이용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안장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에 455구, 2013년 731구, 2014년도 6월말 현재 515구 등 총 1,701구가 안장됐으며. 전년 상반기 동기대비(333구) 이용율이 55% 증가됐다.

이용자 거주지별 현황(사망자 주소 또는 개장유골인 경우 유족의 주소)을 보면 국외거주 21구, 타시도 169구, 나머지 1,511구는 도민으로 파악됐다. 사망 직후 화장해 이용하는 경우가 350구(21%) 기존 묘지를 이장한 개장유골이 1,351구(79%)로 나타났다.

유형별 안장 현황를 보면 잔디형이 1,047구로 선호도가 제일 높고, 수목형이 281구, 정원형이 189구, 화초형이 184구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장지 이용 유족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으로는 제주시소속 직원이 안장절차를 대행함으로서 장의사가 불필요해 장례비용이 절감 되고, 또한 벌초 등 묘지관리에 따른 어려움이 해소된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돼 이용율이 큰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판단하고 있다.

한울누리 공원은 공휴일 없이 365일 연중무휴 이용가능하며, 사전 예약 없이도 방문 즉시 안장절차를 걸쳐 바로 안장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유족은 물론 견학자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주차장 확장공사를 시행했고, 또한 안내표지 및 쉼터 설치, 혐오시설 이미지 개선을 위한 사계절 꽃 식재 조성 등 편의시설을 보강해 휴식과 산책을 겸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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