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는 다자녀 가정의 아빠와 자녀의 추억을 담을 '1박2일 아빠 캠프'를 8월21일에서 22일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에서 개최한다.
시는 8일 일상에서 벗어난 자연에서 아빠와 자녀가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함께 체험함으로써 친밀한 관계증진을 도모해 가족 친화적 사회문화를 조성하고자 캠프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빠와 함께하는 즐거운 신체놀이를 통한 '관계증진 프로그램', 아빠와 자녀의 속마음 알기를 통한 '힐링 프로그램', 숲의 다양한 꽃과 나무를 느껴볼 수 있는 '자연친화 프로그램', 즐거운 레크레이션 및 아빠와 함께 감상하는 '매직쇼 & 버블쇼' 등을 준비했다.
5~7세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단어들로 구성된 퀴즈를 아빠와 아이가 번갈아가면서 설명하는 '스피드 퀴즈'와 재활용 패트병을 이용한 안전하고 시원한 물놀이 등 신나고 건강한 '소통놀이 및 신체놀이'를 통해 친밀감과 애정도를 높인다.
저녁에는 함께 캠프사진을 감상하면서 하루 동안 있었던 추억을 회상하며 이야기해보고, 그 동안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 서운했던 점 등을 말하는 시간을 통해 아빠와 자녀 간의 관계 치유 및 정서적 안정감을 향상시키도록 한다.
다음날에는 숲 해설 전문가와 함께 산책로 숲속 체험을 통해 직접 흙냄새를 맡아보고, 숲의 생명력을 느끼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지며 아빠와 1박2일 동안의 추억을 마무리한다.
캠프는 다둥이 행복카드를 소지한 50가정, 참여 가능한 자녀 연령은 5세에서 7세(2008.1.1.~ 2010.12.31.) 사이이며, 1가정 당 두 자녀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다둥이 행복카드 홈페이지(http://i.seoul.go.kr)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참가자가 확정된다.
다둥이 행복카드는 서울시 거주 2자녀 이상 막내가 만 13세 이하 가정에 발급되는 카드이며, 다둥이 행복카드 홈페이지(http://i.seoul.go.kr), 거주지 동주민센터, 우리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성에게 편중되어 있는 가사양육분담에 대한 남성의 인식을 개선해 가족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