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고구마 꽃이 전북 진안의 한 농가에서 피어 귀한 자태를 뽑내고 있다.
'100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다'는 고구마꽃이 전북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 대동마을 김옥봉(64)씨 밭에 활짝 피었다.
고구마꽃의 꽃말은 '행운'으로 나팔꽃처럼 생겼으며 7~8월에 꽃이 핀다고 알려졌으나 씨앗 번식을 하지 않으므로 꽃 피우는 기능이 퇴화 돼 고구마꽃을 보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또 무더위를 좋아하는 고구마 습성상 아열대 기후에서 주로 피기 때문에 온대기후의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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