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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세월호' 청와대 책임 철저히 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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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세월호' 청와대 책임 철저히 규명해야
  • 구영회
  • 승인 2014.07.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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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세월호 참사 85일째인 9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의 책임까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은 국회 정론관 현안브리핑에서 감사원이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 실태 중간감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에 그 결과를 보면 정부의 총체적인 업무태만과 비리, 무능이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라고 했다면서, 유가족들과 언론의 지적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라고 정의했다.

한 대변인은 세월호는 애초에 바다에 띄워서는 안 되는 배였고, 부실 검사와 특혜, 비리 운항 승인, 부실한 출항허가 절차, 초기 구조 시 나타난 무능과 무책임 등 총체적인 부실투성이인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제 구실을 한 정부기관은 단 한 기관도 없었다는 셈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세월호 참사 골든타임 동안, 오후 늦게까지 7시간이 넘도록 국정의 최고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보고도, 또한 주재회의도 없었다는 사실은 이번 감사원의 중간감사결과에서도 빠져 있다고.

특히 한 대변인은 '중간감사결과에 들어갈 정도로 중대한 문제를 찾지 못해 청와대를 뺐다'는 감사원의 해명을 어떻게 국민이 납득하겠느냐며, 아직도 11분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국가는 물론, 대통령마저 부재했던 4월16일에 청와대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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