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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교생 '청소년 명예부시장' 첫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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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교생 '청소년 명예부시장' 첫 위촉
  • 오윤옥
  • 승인 2014.07.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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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대변하는 명예부시장에 올해 '청소년' 분야를 신설하고,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유지인 씨(18세)를 첫 번째 청소년 명예부시장으로 위촉했다.

또 전임자의 임기가 만료된 외국인, 청년, 전통상인 분야는 새로 선정해 총 4인의 새 명예부시장을 위촉했다.

이번에 새로 위촉되는 명예부시장 4인은 유지인 청소년 명예부시장(18세, 여) 이해응 외국인 명예부시장(40세, 여) 권지웅 청년 명예부시장(27세, 남) 김정안 전통상인 명예부시장(64세, 남)이다.

서울시는 시민 공개추천 및 해당부서에서 추천한 총 30명의 후보자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4인을 선정하고 9일 신청사 8층 간당회장에서 '명예부시장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박원순 시장이 참석해 4인의 새 명예부시장들에게 위촉패를 수여, 4인은 각각 포부를 밝힌 뒤 시장집무실과 신청사 6층에 마련된 명예부시장 사무공간을 함께 둘러봤다.

이로써 서울시 명예부시장은 기존 장애인 어르신 전통상인 외국인 문화예술인 중소기업인 청년 관광인 환경 도시안전 여성 분야에 청소년을 더해 총 12개 분야 11명으로 확대됐다.

이번 위촉된 4인의 명예부시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관련 분야의 청책토론회 및 시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각자 자신이 맡은 분야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시정에 담아내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박원순 시장과 회의, 면담, 전화 등을 통해 언제든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신청사 6층에 마련된 '명예부시장실'에서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시정과 관련해 명예부시장간 의견도 공유한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2012년 어르신ㆍ장애인ㆍ청년 세 분야로 시작한 명예부시장이 서울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청소년' 분야까지 확대, 더 많은 분야의 시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시민의 뜻을 시정에 담아낼 수 있도록 앞으로 1년간 구석구석 많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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