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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중국 안후이성 츠저우시 우호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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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중국 안후이성 츠저우시 우호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 윤용찬
  • 승인 2014.07.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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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 윤용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10일 현대호텔에서 중국 안후이성 츠저우시(安徽省 池州市)와 우호교류 및 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중국에서 중생을 구제하는 지장보살의 화신으로 평가받는 신라 왕자 김교각(金喬覺)스님의 인연으로 이번 의향서를 체결하게 됐다.

10일부터 11일까지 '김교각 지장보살을 통한 한중문화교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경북문화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왕 구이졔(王貴杰) 츠저우시 상무위원과 스 후이칭(釋慧慶) 구화산불교협회장 등 9명이 경주를 방문했다.

포럼행사에 앞서 김교각 스님이 맺어준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문화관광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양시간 '우호교류 및 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지난 2007년에는 한중수교 15주년를 기념해 김교각 스님의 입상을 제작해 서울 봉은사, 경주 불국사 등에서 한·중 봉안법회가 개최된 바 있다.

안후이성의 서남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 170만명의 츠저우시는 중국 4대불교의 성지이다.

츠저우시에 자리하고 있는 구화산(九華山)에는  김교각 스님의 등신불이 봉안돼 있으며, 박물관에는 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그림 등이 전시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츠저우시와의 우호교류 협정 조인으로 문화관광 분야의 교류 활성화와 더불어 중국관광객 유치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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