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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복지문제, 지역복지자원으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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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복지문제, 지역복지자원으로 해결한다.
  • 정효섭
  • 승인 2014.07.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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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우리도에서는 금년에 사회복지분야에 전체 예산의 23.9%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발굴ㆍ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복잡 다양해지고 있는 복지 서비스 유형과 보편적 복지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현재 인력만으로는 부족함이 있다.

정부 및 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주는 복지” 체계로는 미래를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복지실현에 한계가 있으므로 기부와 나눔 등을 통한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복지”를 활성화를 통해 민ㆍ관 협력 사회복지서비스 연계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 위하여 지난 해 말부터 각 읍면동에 복지위원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읍면동복지위원협의체는 지역사회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인적ㆍ물적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가정의 생활안정과 자립 증진을 위한 서비스 연계ㆍ지원 등의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표선면에도 현재 현소순 위원장을 비롯하여 8명의 복지위원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표선면복지위원협의체는 사회복지 대상자 발굴 및 지원, 민간복지 자원의 발굴을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복지담당 공무원과 함께 매월 두 번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과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복지시책을 안내하고 개별 상담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하고 있으며, 거동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댁을 방문하여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가 있을 때는 지역사회 자원과 연결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생활실태를 좀 더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봉사자로서의 모범을 보이고자 매월 1회 표선백사봉사단 일원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 및 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홀로 사는 어르신 생일잔치, 어려운 이웃 전기안전점검 등 16건의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표선면 사회복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 복지위원협의체가 시행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활동방향과 내용을 정하는데 미숙함이 있고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였지만 그 시행착오 속에서 표선면복지위원협의체만의 색깔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표선면복지위원협의체의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복지위원협의체가 지역사회의 복지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감히 자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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