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충남 천안지역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교통사고발생 건수는 412건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7명, 부상자도 581명이 속출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모두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382건, 올해는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상자(561명)도 3% 늘었다. 특히 사망자는 12명에서 17명으로 무려 4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교통안전 문제에 소홀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게다가 교통사망사고 증가로 인해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라는 명성에 오점을 심어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처럼 지역 내에서의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도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발생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 매년 30명 이상이던 사망자수가 지난해 20명 수준까지 떨어졌었다"며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지난해와 비교해 보니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온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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