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나라와 조금 더 가까워졌어요'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 청주교육지원청 학생학부모지원센터는 16일, 17일 이틀간 ‘2014 청주 다문화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본 대회에는 관내 초등학생 34명, 중학생 8명, 고등학생 1명, 총 43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본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어버이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길러주려는 취지를 가졌다.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각자 꾸준히 연습한 부모 모국어로 학교생활, 가정생활, 문화, 꿈과 희망 등에 대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교육장상과 함께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이 수여되며, 청주시를 대표해 충북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충북도 다문화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박정희 교육장은 “다문화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가 다문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며, 나아가 부모의 모국과 우리 사회를 연결해 줄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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