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는 한강공원에서 시원한 물놀이부터 낭만적인 문화공연까지 37가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2014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이하 한강몽땅)'를 오는 19일부터 8월1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강몽땅' 이용시민을 위해 시민의 손으로 직접 만든, 캠핑장·주차장·화장실 등의 위치를 알리는 표지판 40여개가 여의도·뚝섬한강공원 곳곳에 세워지고, 19일 오후 5시 여의도캠핑장 입구에서 '한강몽땅'과 '캠핑장'의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이 열린다.
▲'한강수영장'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한강몽땅'의 시작과 함께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6개 한강수영장에서 매주 1회씩 개최한다.
이날 '수박 빨리먹기 대회'와 '얼음 위에서 오래 버티기' 이벤트를 시작으로, 이 후에도 매주 토요일마다 '얼음조각 퍼포먼스', '물풍선을 받아라', '물 위를 달려라' 등 각종 이벤트가 열리니, '한강몽땅'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에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을 사전에 확인해 이벤트도 즐기고 풍성하게 마련된 경품도 받자.
한강수영장은 뚝섬ㆍ여의도ㆍ광나루ㆍ망원ㆍ잠실ㆍ잠원 야외수영장 등 총 6곳에서 8월24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된다. 수영장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일 없이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고 6세 미만은 무료다.
▲'잠실한강공원'에서는 재활용 종이박스로 제작한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는 특별한 체험! 종이박스배 경주 대회가 '2014 한강 박스원레이스'라는 대회명으로 8월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최된다.
참가접수는 티켓몬스터(http://goo.gl/TUWntA)에서 선착순 200팀을 모집 중이며, 팀당(2명) 6만원이다.
참가 연령은 초등학생 ~ 성인, 자세한 사항은 박스원레이스 홈페이지(http://www.box1rac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박스원레이스 코리아 조직위원회(02-547-5545)로 하면 된다.
▲여의도캠핑장 앞에서 출발해 반포 → 양화 → 여의도를 운항하는 '몽땅 배 퍼레이드'가 8월3일, 10일, 17일 오후 4시부터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민들도 퍼레이드 구간 내 공원둔치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유람선 및 요트의 승선표를 구매한 후 탑승해 퍼레이드에 참여도 할 수 있다.유람선(3271-6900) 요트(3780-8422)
▲'다리밑 영화제'는 오는 25일 '레미제라블'을 시작으로 8월1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 8개 한강 다리 밑에서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들로 시민들을 만난다.
상영작은 '한강공원' 페이스북에서 지난주까지 진행된 시민선호도조사를 통해 선정, '한강몽땅'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에서 자세한 일정과 상영작을 확인할 수 있다.
장소는 강서 방화대교 양화 양화대교 망원 성산대교 반포 동작대교 잠원 한남대교 뚝섬 청담대교 여의도 원효대교 광나루 천호대교다.
▲'물빛 페스티벌'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시설물 중의 하나인 세계 최초의 개폐식 수상무대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19일부터 8월17일까지 멋진 공연과 영화를 무료로 선보인다.
공연은 7월 중 매주 수·토·일 3일간 8월 중 월·금요일을 제외한 5일간 매일 18시부터 재즈와 퓨전국악, 관현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사전 음악공연을 진행한 후, 8시30분부터 '뮤지컬'과 '음악'에 관한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모든 공연과 영화는 무료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일정은 '한강몽땅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영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몽땅이 준비한 신나는 수상레포츠와 낭만적인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과 함께 뜨거운 여름의 낮과 밤을 즐겁고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