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의-정 공동 시범사업 논의 잠정 중단
상태바
의-정 공동 시범사업 논의 잠정 중단
  • 김혜린
  • 승인 2014.07.18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부, 원격모니터링 중심으로 시범사업 추진

[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원격의료의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을 위한 의ㆍ정(醫ㆍ政)공동 시범사업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의협과의 논의가 중단되고 원격모니터링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사-환자간 원격모니터링(지속적 관찰, 상담ㆍ교육)은 현재에도 해석상 가능하나 건강보험 미적용. 향후 수가개발 등 건보적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의사-의료인간 원격자문(의료지식ㆍ기술지원)은 현행 법률상 허용되어 있고, 의사-환자간 원격진료(진단 및 처방)은 현행 법률상 금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3월 17일 4월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그 결과를 입법에 반영키로 한 의정합의 이후 그간 의ㆍ정 공동 원격의료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수차 협의해 왔으나,
 
지난 5월 30일 원격의료 시범사업 실시방안 합의 이후 대상지역이나 참여 의료기관 선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의료계가 제시하지 않아 착수가 지연되고 있다.
  
복지부는 원격모니터링부터 우선 시작하고, 진단ㆍ처방을 하는 원격진료는 의료계가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므로 준비기간을 거쳐 착수하는 방안을 14일 의협에 제안하였으나 16일 의정합의 이행추진단 회의에서도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관련한 의협의 구체적인 내용 제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더 이상의 협의는 어렵다고 판단해 의정 공동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는 사실상 중단되고 복지부는 원격모니터링 중심으로 원격모니터링 수가 적용 방안과 의사-의료인간 원격의료 활성화 등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그러나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의협에서 24일까지 제시할 경우 재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우주정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