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제31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부문 전국대회에서 금상 2명, 은상 1명, 동상 5명 등 모두 8명이 상을 받아 충남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1일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충남교육청 수상실적을 보면, ▲금상 천안용암초 김진우(6학년)ㆍ도하초 김계성(6학년) ▲은상 북일고 백우현(1학년) ▲동상 천안청당초 이중건(6학년)ㆍ천안용암초 장민준(6학년)ㆍ천안쌍용중 이성서(2학년)ㆍ충남과학고 김민성ㆍ태안고 임준하(3학년) 등이다.

이번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천안용암초 김진우 학생은 "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 영재교육원(원장 김도석)에 다니면서 배운 프로그래밍의 기초 구조와 알고리즘, 일상생활에서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큰 도움이 됐고, 중학교에 가서 아시아 태평양 정보올림피아드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상위 클래스의 프로그래머가 부족하다. 이에 학생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알고리즘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는 스마트 학습사회를 주도할 창조적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정보영재의 조기 발굴ㆍ육성을 목적으로 열리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17개 시ㆍ도가 주관하는 지역대회를 통과해 선발된 학생이 참가하는 전국대회이다. 충남교육청은 8월 중 열리는 공모부문 전국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