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한라생태숲 “어린이 여름생태학교”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여름생태학교는 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하루 2시간씩 운영되며, 숲해설가와 함께 5개 팀으로 나눠 “숲의 기능과 역할”, “원시인 체험”, “곤충과 친구하기”, “생태놀이” 등 다양한 주제로 숲과 숲속 친구들에 대해 알아보고 자연놀이 체험을 하게 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숲과 물의 관계 알아보기, 원시인 집, 옷을 자연물로 만들어 보고 체험해보기, 곤충의 한살이 이해와 흔적 찾아보기, 풀잎으로 만든 제기차기와 조릿대 투호 등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것들을 ‘직접 보며, 즐기고, 느끼는’ 살아있는 자연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한라생태숲 어린이 여름생태학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미래 환경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여름방학기간에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여름생태학교에 참가한 60여명의 어린이들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숲에서 자연을 배우고 쓰레기 줍기 등 자원봉사활동도 병행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모두가 즐거워했다.

참가신청은 7. 2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