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7:58 (화)
서울시 박은선 선수 러시아 "Rossiyanka WFC" 이적 승인
상태바
서울시 박은선 선수 러시아 "Rossiyanka WFC" 이적 승인
  • 오윤옥
  • 승인 2014.07.22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는 21일 서울시청 여자축구팀 박은선 선수의 러시아 명문 구단인 'Rossiyanka WFC'으로의 이적을 승인했다. 

유럽클럽리그 7위인 러시아의 '로시얀카'는 러시아여자축구리그 4회 우승 및  UEFA 여자챔피언스리그 8강을 2차례 진출한 명문구단으로 지난 7월2일 박은선 선수의 이적을 공식 요청, 서울시는 박은선 선수의 의사를 반영해 이적을 승인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수한 신체조건과 감각적인 골 능력을 보유한 박은선 선수는 국내 리그를 거쳐 유럽구단으로 이적하는 최초 사례로서 러시아에서도 최고수준의 대우를 받을 예정이다.

박 선수는 현재 국가대표 통산 26경기 18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4 아시안컵대회에 5년 만에 국가대표로 발탁돼 득점왕 및 2015 캐나다 여자축구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는데 일조했다.

2013년 WK리그 득점왕(총19골)을 차지하는 등 국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박 선수의 이번 이적은 국내리그에서 유럽리그로의 최초 진출로써 향후 국내리그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

박은선 선수는 국제무대 및 국내리그에서 그 실력을 검증받은 만큼 최고의 대우로 이적하기로 했다.

국내 최고의 여자축구 스트라이커인 박은선 선수 역시 본인의 기량을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는 이번 이적을 적극 희망했고 이러한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대회'에서 우리나라 여자축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대한민국은 2015년 캐나다여자축구월드컵 지역 예선을 통과 2015년 6월에 개최되는 본선대회에 진출한 상태이다.

박은선 선수는 서울시의 이적 승인을 거쳐 이번주 내로 러시아로 입국하여 메디컬 테스트 등을 마치고 최종 입단계약을 할 예정이며 로시얀카 구단은 8월1일부터 시작되는 러시아 여자축구 후반기 리그에 박 선수가 출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서울시는 박은선 선수가 러시아 로시얀카구단과의 이번 계약을 통해 더 좋은 환경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이적에 동의하는 한편 박은선 선수가 최선의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