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남대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률상담소는 21일 오후 4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회의실에서 '마을변호사제도와 리걸클리닉 연계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을변호사제도'는 법무부, 대한변호사협회, 안전행정부가 공동으로 변호사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전국 시ㆍ군의 읍ㆍ면ㆍ동 지역에 연락 및 상담이 용이하도록 변호사를 배치하는 제도이다.

'리걸클리닉'은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이 실제 사건에 직접 참여해 법률전문가로서의 소양과 지식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종시 마을변호사인 법학전문대학원 류광해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마을변호사제도와 리걸클리닉을 연계해 대전, 충남, 세종 무변촌 지역의 마을변호사 법률서비스를 강화하고, 이와 함께 법학전문대학원생의 참여를 통한 법률실습의 기회를 확대하는 연계방안'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에 이은 토론에서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생이자 마을변호사로 활동 중인 박철환 변호사와 윤혁준 변호사는 법학전문대학원생의 선(先) 방문상담 등을 제언했다.

정주백 법률상담소장은 "법률서비스의 제공이 원활치 못한 지역의 애로를 해소하는 마을변호사제도와 법학전문대학원생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리걸클리닉제도의 추구 목적이나 대상은 차이가 있지만,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연계방안을 통해 양자가 상승효과(Win-Win)를 나타낼 것이라 생각하며, 향후 다른 지역 법학전문대학원에 모범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