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는 최근 일본의 독도 왜곡과 한국음식 비하 등의 정보도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동영상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세계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반감과 혐한류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디지털 독도대사” 교육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독도대사는 7만여명의 반크 회원 중에서 자원한 160여명의 청(소)년들로 구성, 발대식에서는 반크 박기태 단장의 “디지털 독도대사, 그 위대한 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반크 스탭진들이 “스마트 영상 기획 비법”, “소셜미디어 시대 디지털 외교”, “스마트 한국홍보 스토리텔링” 기법을 교육하게 된다.
또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라는 문구를 적은 ‘종이비행기 날리기’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교육 수료 후에도 교육생들은 '독도 및 대한민국 홍보 UCC'를 직접 제작, 이를 스마트폰과 온라인, SNS를 통해 전 세계에 배포하는 일을 수행, 수행 과제를 제출한 사람들만 최종적으로 9월 14일 정식으로 “디지털 독도대사”로 임명을 받게 된다.
허춘정 경상북도독도정책과장은 “경상북도와 반크는 2009년 3월부터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를 공동 운영하며 독도와 대한민국 홍보 및 동해 표기 오류 발견과 시정을 위해 힘을 모아 왔지만 전세계 구석구석까지 알리기에는 역부족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라사랑 독도사랑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인 청(소)년들이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줄 UCC를 제작해 스마트기기로 확산함으로써 독도와 동해 그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왜곡된 세계의 시각을 바로 잡는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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