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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서 11% 매월 장학금으로 내놓는 교육자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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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서 11% 매월 장학금으로 내놓는 교육자 '귀감'
  • 강일
  • 승인 2014.07.23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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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춘 전 현암초교장... 2001년부터 117번째 장학금 기탁


[대전=동양뉴스통신]강일 기자= 자신의 퇴직연금서 매월 일정액을 장학금으로 내놓고 있는 대전지역의 한 교육자가 귀감이다. 

제8대 대전현암초등학교 박세춘 교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위해 퇴직연금의 11%를 꿈나무 학생들에게 내놓고 있다.

200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지급된 장학금은 117번.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을 주고 있다. 대전 삼천초, 문정초, 탄방중, 문정중 등 여러학교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배분했다.

지난 18일에도 어김없이 현암초 5학년 2반 김민호 학생에게 장학금을 쥐어줬다.

금산군 교육장을 엮임하는 등 항상 교육자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았던 박세춘 전 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것으로 우리 꿈나무들이 학업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들의 꿈을 더 크게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살아 있는 한 계속 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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