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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스파크 1.0 가솔린’ 차량 1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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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스파크 1.0 가솔린’ 차량 1만대 리콜
  • 김혜린
  • 승인 2014.07.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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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티브 크랭크케이스 벤틸레이션 밸브 내구성 개선위해

[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환경부는 자동차 제조사 한국지엠(주)가  ‘스파크 1.0 가솔린’ 배출가스 관련 부품인 포지티브 크랭크케이스 벤틸레이션 밸브의 내구성을 개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함시정(리콜)을 2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지티브 크랭크케이스 벤틸레이션 밸브(PCV : Positive Crankcase Ventilation) 밸브는 엔진 연소로 발생한 블로바이가스를 흡기로 환원되도록 제어할 수 있도록 장착된 밸브이다.

한국지엠(주)는 2013년 5월 6일부터 2014년 5월 21일까지 생산된 ‘스파크 1.0 가솔린’ 차량 1만 10대의 PCV 밸브 내에 장착된 핀틀(PCV 밸브의 개폐 역할을 하는 침모양의 부품)을 플라스틱에서 스틸 재질 부품으로 무상 교체할 계획이다.
  
해당 자동차의 소유자는 25일부터 한국지엠(주)의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에서 PCV 밸브 점검 및 교체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주)는 2012년 3월부터 양산한 북미 수출용 ‘스파크 1.2 가솔린’ 차량에서 PCV 밸브 내부 부품인 핀틀의 마모가 진행되어 엔진오일이 연소실 내로 유입되는 현상을 지난 6월에 확인하고, 같은 부품을 사용하여 생산한 '스파크 1.0 가솔린‘ 차량에 대해서 이번에 자발적 결함시정을 추진한 것이다.

PCV 밸브 부품이 마모되어 엔진오일이 연소실 내로 유입될 경우, 연료와 함께 연소돼 미세먼지가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흰색연기(백연) 문제를 일으키고 엔진오일도 소모된다.

한편, PCV 밸브 내부 부품내 마모성 개선을 위한 결함시정은 지난 3월부터 실시 중인 기아자동차(주)의 레이 1.0 가솔린, 모닝 1.0 가솔린 등 4차종 20만여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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