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사육농가 대상 축사 내·외부 소독 실시
[충북=동양뉴스통신] 정수명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지난 23일 경북 의성군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조치를 시달하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이번 의성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O형으로 예방접종을 하면 100%로 방어가 가능하지만, 일부 양돈(특히 비육돈) 사육농가에서 이를 꺼려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당국에서 판단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4일 800여 소·돼지 축산농가에 긴급 문자메시지를 보내 “구제역 예방접종을 완벽하게 실시하여 줄 것과 축사 내·외부에 대한 긴급 소독을 실시할 것, 유사 증상 발생 시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할 것”을 긴급 시달했다.
또한 읍·면에는 소규모 농가에 대한 구제역 긴급 예방접종을 하도록 하고, 한우 및 양돈협회에는 회원농가의 구제역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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