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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회 신임 관세청장 "경제혁신과 규제개혁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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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회 신임 관세청장 "경제혁신과 규제개혁에 총력"
  • 강주희
  • 승인 2014.07.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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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O 공인 확대 지원…원산지 검증 등 중소기업 어려움 해소할 터

[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경제혁신과 규제개혁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침체된 내수를 회복하고 기업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과감하고 획기적인 규제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며 “현실성 없는 낡은 제도는 현실을 반영하도록 개선하고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규제는 과감히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김 청장은 “성실 중소기업에 대해 납기연장, 분할납부, 체납자 등록 유보 등 세정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자유무역협정(FTA) 전문 인력 양성, AEO 공인 확대 등을 지원해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원산지 검증 등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청장은 “엄밀한 세수관리로 국가 재정수입 확보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후, “우리 관세청이 담당하는 약 68조원의 세입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징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 청장은 숨은 세원 발굴에 대해서도 “지하경제 양성화 등 숨은 세원을 발굴하고, 현장에서 탈루되는 세금이 없도록 방지하는 것은 재정수입을 확보하고 과세형평을 제고하는 것”이라면서 “불법과 탈법을 차단하려는 관세조사가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위축시키거나 만에 하나 허술한 과세가 되지 않도록 과세품질의 제고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불법식품 등에 대해서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출증대와 신속한 통관만을 강조하다 보면, 불법물품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위협받게 된다”며 “불량 먹거리, 마약류, 테러물품 등이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해 국민건강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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