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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부산본부, 상반기 부산수출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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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부산본부, 상반기 부산수출 소폭 상승
  • 남윤철
  • 승인 2014.07.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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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부산지역 상반기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산의 수출액은 66억 9,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수입액은 71억 6,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각각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4억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17.5%), 선박(-8.9%), 철강제품(-3.4%), 수산물(-3.6%) 등 일부 주력품목이 수출 감소했다.

반면 항공기부품(51.5%), 기초산업기계(25.0%), 기계요소공구 및 금형(12.6%), 산업기계(18.9%) 등이 수출을 견인했다.

특히 자동차부품(6.9억달러, 1.9%)은 지난해에 이어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부산수출 품목 1위 자리를 고수하였다.

국가별로는 중국(3.5%), 미국(21.2%), 일본(8.2%) 모두 증가한 가운데, 아시아(1.8%), 유럽(6.6%), 북미(19.0%) 지역의 수출이 자동차부품, 철강제품, 산업기계의 수출강세에 힘입어 증가했다.

반면, 중동(-3.6%)은 지난해에 이어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 했으며, 중남미(-29.3%)는 큰 폭의 수출감소를 보였다.

올 상반기 부산지역 수입액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위를 기록했다.

서욱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장은“최근 부산 수출이 하락과 반등을 반복하고 있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안정적 수출확대를 위해서 수출 대기업의 유치와 내수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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