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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가정 양립 지원 및 여성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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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가정 양립 지원 및 여성안전 강화
  • 정효섭
  • 승인 2014.07.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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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의 사회참여 욕구가 확산되고 있으나 자녀양육문제가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자녀양육부담 해소를 위해 ‘행복에듀시터’사업을 시행하고 여성대상 사전 범죄예방 및 맞벌이 가구 등 택배수령에 어려운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여성행복 안심 무인택배시스템’도 서귀포시 지역에 추가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행복에듀시터’ 사업은 만 4세∼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가정을 대상으로 주 2회이상(1회당 2시간 이상) 방문해 방과후 학습지도 및 숙제점검, 예·복습관리 등 기본과목 지도 외에 특별활동지도(마술, 종이접기, 동화구연, 인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업 시행으로 경력단절여성의 에듀시터 학습지도사로서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뿐 아니라 구직과 취업상태의 고용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력단절여성의 자녀양육 부담 완화로 맞벌이가정의 취업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성행복 안심 무인택배 시스템’ 사업은 낯선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 보관함을 통해 택배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로 혼자 살고 있어서 택배 수령 때문에 문을 열기 두려운 여성들이나 맞벌이 등으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시스템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제주시 외도동 주민센터에 설치하여 시범운영한데 이어 5월부터 본격 운영중으로 7월 29일 현재 이용실적이 311건(5월 70건, 6월 112건, 7월 129건)에 이르고 있다.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이용대상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서귀포시지역에도 여성행복 안심 무인택배 시스템을 추가 설치하여 서귀포시 지역 여성과 맞벌이 가구 등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시스템 운영에 대한 안내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이용자의 불편사항 및 문제점에 대하여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자치도에서는 ‘행복에듀시터사업’과 ‘여성행복 안심 무인택배 시스템’ 확대 설치로 맞벌이가정의 일·가정 양립 지원과 택배이용 불편 맞벌이가정 등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이 행복한 제주만들기’ 조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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