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17:27 (수)
대구시 '에볼라출혈열' 감염 예방 당부
상태바
대구시 '에볼라출혈열' 감염 예방 당부
  • 김갑진
  • 승인 2014.07.31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대구시는 최근 아프리카 기니 및 주변 국가에서 '에볼라출혈열'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에볼라출혈열' 발생국으로 출국하는 해외여행자들에게 감염 예방을 당부했다.

에볼라출혈열은 필로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에 의한 감염증을 말하며,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 콩고공화국의 강의 이름을 따 명명된 질병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복통, 설사 등이며, 잠복기는 2~21일, 치사율은 25~90%, 현재까지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감염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

에볼라출혈열 감염 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이나 체액의 밀접한 접촉에 의해 전파되므로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 접촉, 감염된 동물(침팬지, 고릴라, 과일박쥐 등)과의 접촉 등을 삼가야 하며, 에볼라 환자 치료 중 의료진의 병원 내 감염발생도 보고되고 있으므로 환자 치료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 전에 반드시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정보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질병관리본부 mini' 앱(App)을 설치해 실시간 질병 발생 정보와 예방 요령 등을 확인 후 출발할 것을 권고했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정책과장은 "해외여행 시에는 유행 중인 질병을 확인하고, 손 씻기 생활화,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 등 해외여행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귀국 후 발열, 오한, 두통, 설사 등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