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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레이' 더위 식혀준 고마운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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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레이' 더위 식혀준 고마운 태풍
  • 제주포커스
  • 승인 2012.08.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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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피해없이 제주지방 영향권 벗어나...오전 10시 태풍경보 해제
제주지방이 큰 피해없이 제10호 태풍 '담레이'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에 내려진 태풍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 담레이는 서귀포시 남서쪽 150㎞ 부근을 지나 중국 칭다오를 향해 서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이날 정오께 서귀포 서쪽 약 370㎞ 부근 해상을 지나 이때부터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태풍 담레이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15∼30m의 강풍과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제주도를 피해 진로를 중국쪽으로 향하는 바람에 제주지방에 큰 피해를 주지 않았다.
지금은 바람도 점차 잦아들고 있으며 빗줄기도 가늘어져 일부 지역에만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제주에는 오전 8시까지 마라도 44㎜, 어리목 43㎜, 진달래밭 25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태풍에 따른 비바람과 높은 파도로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5개 항로의 여객선은 아직 전면통제되고 있다.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아직 별다른 피해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 간밤에 공사장 펜스 안전조치와 가로등 파손 1개,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인근 낙석 우려로 도로를 통제한 것을 제외하면 큰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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