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지 의장 취임 한달 기자간담회서 이 시장 사퇴 필요성 언급
[제주=동양뉴스통신] 김리나기자 = '공직자는 떠나야 할때 아는게 가장 멋있어 보인다' 즉 이지훈 시장의 주택건축 등 인허가를 둘러싼 불법 논란과 관련, 지금이야 말로 이 시장이 사퇴를 해야할 필요성을 위회적으로 내비쳤다.
구 의장은 1일 오전 취임 1개월을 맞아 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언급한 내용이다.
구 의장은 "공직자는 작은 흠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한다. 업무를 수행해 나가기 위해 그런 일들이 있으면 공직에서 도태될 수 있다"며 "이 시장이 사퇴해야 그나마 명예가 회복되고 앉았던 자리가 아름답다"는 뜻을 내비쳤다.
즉, 떠날 때를 몰라버리는 우를 범해서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의장은 또 행자위 심의에서 의결 보류된 제주도 조직비편(안)과 관련해서는 "도지사가 선거에서 도민들에게 책임을 지겠다고 해서 당선됐는데,일할 수 있는 터에 대해 시시콜콜 얘기하면 도민들에게 책임을 지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원희룡 지사의 심정을 헤아렸다.
다만, "약간의 수정은 몰라도 근본적인걸 바꿔선 안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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