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한국시간) 박태환이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자유형 1500M 결선에서 7레인에 배정돼 이번 대회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있다.(사진캡쳐/MBC)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은메달 두 개를 따낸 마린보이 박태환이 5일 오전(한국시간) 1500m 자유형 결선에 나서 최종 4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결선에서 7레인에 배정돼 이번 대회 마지막 물살을 14분50초61에 갈랐다.
 
박태환의 1500m 종전 기록은 14분47초38이다.
 
한편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부문 최대 이슈가 됐던 중국의 쑨양은 예선 종합 1위에 올라 4번 레인을 배정, 14분31초02로 터치패드를 찍고 세계신기록과 함께 이 부문 최강자로 우뚝 섰다.
 
이로써 쑨양은 2012 런던올림픽 2관왕과 함께 올림픽 사상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에 이어 1500m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면서 지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호주의 대니얼 코왈스키에 이어 세 종목을 석권한 두 번째 영예를 안았다.
 
또 캐나다의 라이언 코크레인도 14분39초63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북아메리카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대한민국은 이날 현재 종합순위에서 금 9, 은 3, 동 5개로 4위를 1위 미국은 금 26, 은 13, 동 15개, 중국은 금 25, 은 16, 동 12개로 3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