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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한여름밤의 힐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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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한여름밤의 힐링 콘서트
  • 김훈
  • 승인 2014.08.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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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대병원이 '한여름밤의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관현악단이 마련한 이번 콘서트는 9일 오후 7시 병원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열린다.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로 구성된 관현악단의 '2014 섬머 콘서트' 정기연주회는 무더위와 병마로 힘들고 지친 환우와 보호자에게 힐링 음악을 선사한다.

정통 클래식을 비롯해 영화와 드라마 OST에서 소개된 세미 클래식 음악들을 편성해 음악을 통해 편안하고 즐거운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OST인 히사이시 조의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피아노 음악 '첫사랑' 피겨여왕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안무곡으로도 유명한 생상의 죽음의 무도(C. Saint-Saens, Dance Macabre)로 이어진다.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인 Morning,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인 히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 존 뉴톤의 감동적인 음악 어메이징 그레이스( Amazing grace)도 연주된다.

관현악단의 회장을 맞고 있는 이형석씨(의학전문대학원 2년)는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서로의 소리를 맞춰가며 화합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며 "이번 연주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는 전북대병원 신장내과 박성광 교수는 "서로의 소리를 듣고 이해하며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위해 땀흘려왔던 관혁악단의 아름다운 노력이 환우들의 치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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