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극심한 가뭄과 이상기온 현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전 도민이 참여하고, 민·관·군 협력체계을 갖춰 사상 유래없는 대대적인 방제활동을 추진했던 과정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백서를 발간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소나무재선충병과의 전쟁을 선포해 8개월간의 쉼없이 달려온 총력방제 과정에 대한 중요한 현장 기록들을 정리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좀더 효율적인 방제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백서 주요내용으로는 제1장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요약을 시작으로 사진으로 보는 방제상황을 정리했고 제2장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상황 및 방제 세부내역과 제3장에 향후 효율적 방제 및 해송림 관리대책을 마련했으며, 제4장에 그동안의 방제결과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제5장에 추진일지 등 관련자료를 총정리해 일괄 기록했다.

이 백서는 제주지역의 기후변화에 의한 향후 산림병해충 방제정책 수립에 기초 자료와 유사 병해충 발생시 신속한 대응 등, 효율적인 방제활동 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벽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