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전주 상산고가 전교조와 교육시민단체 등의 자율형 사립고 재지정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라북도 자율학교 등 지정 및 운영위원회'의 심의 결과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인정되지 않아 계속 자사고로 운영하도록 결정했다.
이는 상산고가 자사고 운영 성과 평가에서 80.8점을 받아 지정취소 여부 판단 기준점인 70점을 넘어섰고 입학전형과 교육과정 부당 운영 항목에서도 '중' 이상의 평가를 받은데 따른 것이다.
한편, 도내 또 다른 자사고인 익산남성고와 군산중앙고는 내년에 운영 성과 평가를 실시해 지정 취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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