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47 (수)
김두관 후보, 박근혜 후보 사과 먼저 하라
상태바
김두관 후보, 박근혜 후보 사과 먼저 하라
  • 정옥균
  • 승인 2012.08.06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두관 민주당 후보가 박근혜 후보에게 "멘붕타령 그만하고 책임있는 사과를 먼저 하는 것이 순서"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청년들과 만나는 어떤 행사에서 총선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 , ‘국민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면서 유감과 사과의 뜻을 밝히고, ‘사실 여부를 모르는데 이걸 빌미로 저를 공격하면 멘붕’이라는 심경도 내비쳤다고 한다.
 
김두관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동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얼마나 큰지 아직 박 전 위원장은 상황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박 전 위원장에게 더 중요한 것은 공천헌금 파동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아니라, 이 파동 때문에 자신이 공격받는 것의 부당함인가 보다" 며 " 과연 그러한가? 마치 아직 부정인지 아닌지 모른다, 또는 설사 부정이라도 본인은 공천심사위원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신이 공격받을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나를 공격하니 멘붕 지경이다?  이러한 박 전 위원장의 반응을 보면서, 우리는 세상만사를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박근혜 전 위원장의 ‘공주적 사고’를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다. 참으로 실망스러운 대목이다" 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박 전위원장은 자신에 대한 부당한 공격에 멘붕이라는 불평 그만 부리고, 자신이 임명한 공천심사위원의 부정에 대해 신속하고 책임있는 사과를 먼저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한편 멘붕은 은어의 일종으로  "멘탈(mental) 붕괴"의 약어이며 약한 정신적인 충격을 의미한다. 그러나 트라우마와 같은 실제적인 정신적인 충격 보다는 굉장히 웃기는 상황, 황당한 상황, 어이없는 상황등으로 인한 가벼운 심리적 놀람의 상태를 재밌게 표현하고자 할 때 이용된다
[정옥균 기자]
    

 
 
 


원본 기사 보기:ontoday.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