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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광고제 21일 벡스코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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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광고제 21일 벡스코에서 개막
  • 남윤철
  • 승인 2014.08.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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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2014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4)’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후원으로 올해 7회째를 맞는 ‘2014 부산국제광고제’의 주제는 ‘융합(Convergence)’이다.

부산국제광고제는 영상문화 산업을 리드하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광고제로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이 함께 진행되는 세계 최초의 융합 광고제이다.

올해는 광고제의 출범 이념이기도 한 ‘융합’을 주제로 상품 및 서비스, 기술, 시장,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컨버전스에 대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담론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출품된 광고 작품은 62개국, 총 12,591편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처음 개최된 이래 꾸준히 참가국과 출품작이 증가하며 명실공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 외에 유럽, 아프리카,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출품된 작품이 증가해 눈길을 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23개 부문의 1,666편은 광고제 기간 동안 별도 운영되는 전시·상영관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광고 전문가들의 크리에이티브를 공유하는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풍성하게 준비된다.

젊은 여성 광고인으로 세계 광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로렌 코넬리(Lauren Connolly)’가 메인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일본 광고계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광고회사 덴츠의 크리에이티브 수장인 ‘유야 후루카와(Yuya Furukawa)’등이 심사에 참여한다.

이 밖에도 다수의 수상을 자랑하는 스웨덴의 요아킴 블론델(Joakim Blondell), 디지털 광고계에서 촉망받는 벨기에의 린더트 달스트라(Rindert Dalstra) 등 세계적인 디렉터가 심사위원과 연사로 이번 광고제에 함께 한다.

중국 진출 전략을 고민하는 국내 기업의 광고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의 광고 산업을 다루고자 ‘차이나 스페셜’도 마련했다.

중국 광고전문가 및 미디어 전문가 3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광고 전문가의 다양한 세미나와 함께 ‘2013 중국국제광고제’ 수상작 200여 편도 전시·상영된다.

최신 트렌드의 공유를 위한 세미나 외에도 젊음 광고인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부산국제광고제는 부산시교육청과 공동주최로 미래 창의인재 육성을 목표로 ‘창조캠프’와 ‘창조스쿨’을 운영한다.

지난달 진행된 바 있는 ‘창조캠프’는 올해 처음 도입한 청소년 대상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으로, 사전에 선정된 수상작이 행사 기간 전시된다.

김홍탁 제일기획 마스터를 비롯한 세계 광고 전문가들로부터 창의적인 솔루션을 배울 수 있는 ‘창조 스쿨’ 또한 주목할 만하다.

광고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창조 스쿨은 청소년, 대학생, 성인부문으로 나뉜 총 7개의 강의로 구성 되어 있으며, 광고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3일간 캠프형식으로 진행되는 ‘영스타즈’는 중국, 일본 등 세계 대학생들의 광고 경연대회로, 동상 이상 수상자들에게는 국내외 유명 광고회사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의 제일기획, 일본 덴츠, 중국 북경광고유한회사 등 3년차 이하 젊은 현직 광고인들이 크리에이티브 경연을 벌이는 ‘뉴스타즈’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애드윈윈(AD WIN-WIN)’을 운영, 국내 광고 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중시하는 ‘부산은행’이 후원하는 ‘애드윈윈’을 통해 우수 중소 광고회사는 무료 홍보 부스를 비롯해 참관비 할인 혜택, 국내외 광고인들과의 네트워킹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청년실업문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2014 부산국제광고제 이의자 공동집행위원장은 “칸, 클리오, 뉴욕 페스티벌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세계적인 광고제로 발돋움한 부산국제광고제를 통해 국내 광고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출품작들과 함께 ‘융합’에 대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들이 공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국제광고제 최환진 공동집행위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티브 축제로서 부산국제광고제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는 걸 몸소 체험하고 있다”며, “올해 광고제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일반인의 참여 장벽을 낮춘 프로그램을 확대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축제의 장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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