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합계 16.533점 "도마의 신" 면모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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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21,한국체대)이 도마 결선 합계 16.533점을 받으면서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기계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치러진 남자 개인 도마 결선에서 양학선은 1차 난도 7.4의 양1 기술을 펼쳐 16.466점을 받아 총 8명의 연기 중 최고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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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은 이어 2차 7.0의 스카라 계열인 공중에서 3회전을 비틀어(1080도) 내리는 트리플 연기와 함께 완벽한 착지를 선보여 16.600점으로 합계 16.533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양학선의 이번 금메달은 지난 1960년 로마올림픽 이후 52년 만에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며 도마 종목 여1과 여2의 기술을 선보였던 여홍철 교수의 모교인 광주체육고등학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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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홍철 교수(41,경희대 교수)가 "나도 체조장에서 울고 싶다"는 바램처럼 한국체조계와 체조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의 집중에 힘들었을 양학선은 그러나 내노라 하는 체조 스타들과의 경쟁에서 전혀 기죽지 않고 당찬 연기를 펼쳐 마침내 꿈을 이뤄냈다.
한편 러시아의 데니스 아블야진은 16.399점을 받아 은메달을 우크라이나 이고르 라디빌로프는 16.316으로 동메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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