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중국 절강성 가흥시 언어 연수단(단장 유해명) 학생 등 17명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강릉시를 방문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강릉시지회(회장 배기웅)가 주관하고, 강릉교육지원청을 통해 이미 선발된 강릉관내 초등학생들의 집에서 홈스테이 방식으로 거주하며, 매일 오전에는 모루도서관에서 한국어 교육을 실시, 오후에는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주요 현장 프로그램으로는 임영관, 객사문, 오죽헌, 선교장, 참소리박물관, 경포대, 허균허난설헌생가터 등 강릉시내 주요 문화유적지 방문과, 강릉실내빙상경기장에서 스케이트 체험, 농악전수실에서 한국무용 아리랑을 체험한다.

배기웅 한청 강릉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의 초등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절강성 가흥시 학생들의 강릉에서 언어 연수가 끝나는 날 강릉 관내 초등학생 15명도 함께 중국 가흥시로 1주일간 언어연수를 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