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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희망의 새 시대, 국가안보전략'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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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희망의 새 시대, 국가안보전략' 발간
  • 구영회
  • 승인 2014.08.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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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군사대비태세 확립·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가동 통일시대 준비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13일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안보전략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희망의 새 시대, 국가안보전략'(국가안보전략)을 발간했다.

국가안보전략은 통 8장, 26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에는 국가안보전략의 논리적 체계에 따라 국정기조와 국가안보목표, 국가안보전략의 기조를 개관하고 2장에는 한반도-동북아-세계 순으로 지역별 안보정세의 특징과 위협요인을 상세하게 평가하고 전망했다.

3장 이하에서는 국가안보전략 기조에 의거해 설정된 6개의 전략과제와 각 전략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선정된 세부 추진과제(총 20개)를 서술했다.   

주요 특징으로는 국방분야에 대해 확고한 전방위 대북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실제적 위협으로 대두한 북한 WMD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응전략(맞춤형 억제전략, 킬체인, KAMD 등)을 강조했다.

통일분야와 관련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따른 남북관계 비전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북한의 핵 포기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결단을 촉구하고 특히 '실질적 통일준비'를 별도의 전략과제로 설정해 통일준비위원회 출범 등 통일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외교분야는 동북아평화협력 구상 및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새로운 평화협력 구상을 제시해 우리 외교의 외연을 확대하고 우리의 국력과 위상에 걸맞은 적극적인 중견국 외교를 추진할 의지를 표명했다.

국가안보전략은 특히 지난 정부들의 정책홍보 중심의 안보전략서와 달리 국민의 이해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통일, 외교, 국방 분야의 안보전략 구상을 충실하고 소상히 밝힌 '정책서'로서, '평화통일 기반 구축'이라는 국정기조 하에 튼튼한 안보를 토대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가동해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신뢰외교를 통해 동북아와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에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국가안보전략'은 총 1만5000부를 발간해 국회, 행정기관, 공공도서관, 교육·연구기관, 언론사, 전문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청와대 홈페이지에서도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하반기에 영문판도 발간할 예정이다.

국가안보실은 이번 '국가안보전략'발간을 계기로 정부는 국가안보전략에 대한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의 이해를 넓히고 지지와 성원을 얻는 데 더욱 노력해 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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