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박재윤)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둔갑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3주간 조사공무원, 원산지명예감시원 등 80여명을 투입해 실시한다.
추석을 맞아 수요가 급증해 수입산이 국내산으로 원산지 둔갑이 예상되는 품목인 옥돔, 조기, 명태, 병어 등 명절 제수용 수산물과 멸치, 굴비세트 등 선물용 수산물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식약처, 자치경찰 등 원산지 단속기관과의 합동단속도 실시한다. 특히,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일본산 수산물과 최근 수입량이 늘고 있는 뱀장어 등 품목도 집중 단속한다.
의심이 되는 수산물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원산지표시 위반 여부를 조사해 단속의 실효성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올바른 수산물 원산지 표시 문화가 정착되도록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표시가 의심되는 수산물에 대해서는 대표번호(1899-2112)로 신고하면 즉시 단속하고 적정한 포상금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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