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갈리에서 제노사이드 종식 20주년 연주회
[동양뉴스통신]김혜린기자 = 주르완다한국대사관은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한국이 낳은 바이올린의 거장 정경화씨를 초청 26알 키갈리에서 르완다 정부인사ㆍ국민ㆍ재외동포 및 르완다 소재 외교단ㆍ국제기구 인사 등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연주회를 개최한다. 금년은 1994년 르완다에서 발생한 제노사이드가 종식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행사는 르완다인들의 아픈 역사를 함께 되새기며 르완다 국민의 화합 및 한-르완다 양국 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식 공연을 접할 기회가 극히 드문 르완다에서 정경화 씨는 미국인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함께 쇼팽(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Op. 22), 브람스(Sonatensatz in C minor), 드보르작(4 Romantic Pieces Op. 75), 프랑크(Sonata in A minor, 2nd Movement Allegro), 라흐마니노프(2 Pieces), 크라이슬러(3 Pieces)의 곡 등을 연주(70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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