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남도당 여성위원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이 트위터상에서 지난 5일 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를 지칭하며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썼다."며 "당신의 막말만 뱉었을 뿐이라지만 우리 모두는 가슴에 시퍼런 응어리가 맺혔다"며 이종걸 의원 그년 발언에 대해 성토했다.

이어 여성위원회는 이는 "상대 당 대선후보에게 대놓고 욕설을 하고도 오히려 뻔뻔스럽게 대응하는 이종걸 최고위원의 비상식적 언동은 그의 저열한 의식수준과 인격을 드러낸 것이다"고 규정했다.

여성위원회는 " 새누리당 전남도당 全 여성당원의 이름으로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와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들에게 이종걸 최고위원의 진정어린 사과와 최고위원직 사퇴를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당신은 막말만 뱉었을 뿐이라지만

우리 모두는 가슴에 시퍼런 응어리가 맺혔습니다.

 

지난 8월 5일 밤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이 트위터상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를 지칭하며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썼다.

‘그년’과 ‘그녀는’이 같은 말인가? 이는 같은 단어가 아니며, 뜻 또한 전혀 다르다. 그런데 어떻게 ‘그년’과 ‘그녀는’이 같은 말이라고 하는 것일까?

엄연히 다른 두 단어를 같은 의미로 이해하고 있다면, 그는 한글부터 다시 배워야 하고 의미가 다름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쓴 것이라면,

그는 여성에 대한 개념부터 챙겨야 할 것이다.

 

상대 당 대선후보에게 대놓고 욕설을 하고도 오히려 뻔뻔스럽게 대응하는 이종걸 최고위원의 비상식적 언동은 그의 저열한 의식수준과 인격을 드러내고 있다.

 

말은 그 사람 인격의 척도이다. 이종걸 최고위원은 여성에 대한 자신의

인식이 그 정도밖에 안됨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새누리당 전남도당 全 여성당원의 이름으로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와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들에게 이종걸 최고위원의 진정어린 사과와

최고위원직 사퇴를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

 

2012. 8. 13(월)

 

새누리당 전라남도당 여성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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