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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신품종 복숭아 재정백도 평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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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신품종 복숭아 재정백도 평가회 열어
  • 서지훈
  • 승인 2014.08.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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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서지훈 기자 =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보다 더 우수한 복숭아 생산을 위해 지금까지 신품종 재정백도를 육성해 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큰 성과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평가회를 열었다.

재정백도는 미백도 품종의 만숙계 아조변이로서 2002년에 최초 발견되어 10년간의 지속적인 연구 끝에 마침내 2013년 품종보호권 설정 등록이 완료됐었다.

재정백도 품종은 백육계 품종으로 수확시기가 미백도 품종보다 12일정도 느린 8월 하순경에 수확이 가능하다.

크기는 412g 정도로 대과종이며, 최근 많은 강우와 적은 일조 조건에도 불구하고 당도가 최고 16.30Bx(평균 11.8브릭스)에 이른다.

특히, 산미가 다소 높아 새콤하며, 보구력이 좋고 저장성이 높은 특성을 갖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이천지역에서 동해로 복숭아나무가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이 품종은 추위에도 잘 견뎌 겨울철 동해에도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김정천 팀장은 재정백도 품종은 이천시에서 선발 육성된 품종으로서 우리 지역에 가장 적합한 품종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착색관리, 수확시기, 내한성 검토 등 더 많은 재배기술을 통하여 재정백도의 품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품종은 금년도에 통상실시업체를 선정하여 이천 지역 복숭아 농가에게 금년부터 2016년까지 우선적으로 공급할 에정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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