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7:23 (목)
경북도, 제4차 지방분권협의회 회의 개최
상태바
경북도, 제4차 지방분권협의회 회의 개최
  • 김갑진
  • 승인 2014.09.02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경북도 지방분권협의회는 지난 1일 대구엑스코에서 의장 정해걸, 도의회 의원, 학계·연구계, 시민단체, 종교계, 언론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경상북도 지방분권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지방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12년 9월 구성된 '경상북도지방분권협의회'는 지방분권 정책과제 발굴과 지방분권 촉진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그동안 협의회는 지방분권 추진 현실태 자체 분석, 지방분권 기반 자립적 지역발전 연구보고를 비롯해 분권개헌과 지방정부에 자주재정권 확보, 국회내 분권특별위원회 설치, 중앙-지방간 지방분권협의회 설치 등 지방분권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그동안의 지방분권 활동 추진상황 보고가 있었으며 일반 보고사항으로는 최근 경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지특별위원회'구성 동향과 협의회 위원 임기만료에 따른 협의회 재구성 계획이 보고됐다.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서 지난 7월에 마련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안'에 대한 수립 배경 설명과 과제별 토의,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자체 연구한 '경북도 지방분권 추진방안 연구' 결과 발표와 이에 따른 각 위원들이 제안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지방분권 활성화와 협의회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열띤 토론도 이어져 앞으로의 지방분권 촉진의 당위성과 분권운동에 탄력을 불어 넣는 계기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 위원들은 협의회가 지방분권 촉진 운동에 지역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방분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데 구심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다른 시·도의 지방분권협의회체와 연대·공조하는 등 분권 운동의 협력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해걸 의장은 "이제 지방분권 촉진과 지방자치 역량 강화 문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으며, 나아가 생존의 문제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는 수요 지향적 지방분권 기반을 구축하고, 성과 중심의 자치행정 역량을 키워 나가는 것이 진정한 자치분권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의 지방분권 촉진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도정 발전에 보템이 되고 주민들에게도 공감대를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이고 활발한 의견 개진을 비롯해 많은 관심과 참여로 지역에 지방분권 촉진에 밑거름과 새바람을 불러 일으켜 달라"고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