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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시장 “임기는 존중하되 보장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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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시장 “임기는 존중하되 보장은 안돼”
  • 강일
  • 승인 2014.09.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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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시장 확대간부회의, 보신주의·전시성 행정 엄중경고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2일 “(임기제 공직의 경우) 임기는 존중하되 (임기)보장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임기제 공직자에 대한 경고성 발언이라는 해석과 함께 전임시장에 의해 임명된 공직자들의 자발적 사퇴를 우회적으로 밝힌것 아니냐는 또다른 해석도 나오고 있다.

권 시장은 2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아직도 공직사회에 보신주의나 책임 전가형 행태가 남아있다”면서 “특히 임기제 공직자의 경우 임기중 열심히 일을 하라는 것이지, 적당히 소일하라는 것이 아니다”고 밝혀 공직 보신주의를 질타했다.

이어 권 시장은 “임기는 존중하되 (임기)보장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물의를 빚은 임기제 공직자에 대한 질책과 함께 이들에 대한 임기를 보장하지 않겠다는 의중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권 시장은 “취임한지 두달이 지나 이제는 민선 6기 대전시정의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할 때”라고 전제하고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경주함은 물론 예산 미반영사업에 대해서도 시장인 제가 직접 챙기고 대외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시장은 또한 “푸드&와인페스티벌 등 이미 계획되어 있는 축제들이 당초 목적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고 “9~10월에 수많은 문화예술·체육행사가 있는데 지나치게 관 위주나 전시성 행사로 치러지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유사행사의 통폐합 등 점검 및 개선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밖에 권 시장은 “앞으로 도심재생전략은 기존의 개발·건축위주에서 벗어나 문화콘텐츠부문이 더욱 보강돼야 한다”며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 예술감독제 개념을 도입, 문화의 옷을 입히는 작업과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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