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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언양맨션앞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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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언양맨션앞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 최왕림
  • 승인 2014.09.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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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통신] 최왕림 기자 = 울산시와 울산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가 많고 혼잡했던 언양맨션 앞 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지난 5월27일 착공해 8월26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곳은 최근 5년간 경찰청에 등록된 교통사고가 24건 정도로 사고위험이 많았고, 접근도로가 협소(왕복 2차로)해 신호 운영 시 신호대기차량이 인접 교차로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교통량이 많아 무신호로 운영되는 교차로였다.
 
국도35호선과 길천산단 및 석남사를 연결하는 길목에 있어 관광버스 및 대형화물차량들이 자주 이용해 교통사고와 교통혼잡을 가중시켰으며, 출퇴근시간대는 집중되는 교통량과 무단횡단 보행자까지 겹쳐지면서 무질서하고 혼란스러워 초보운전자에게는 상당한 불편을 초래했었다.
 
회전교차로 설치 후에는 속도 감소 및 교통질서 확립으로 교통사고가 감소되고 도시경관도 좋아졌다.

인근 주민들은 “교차로 통과속도가 확실히 감소하였으며 주변 일대가 훤해졌다.” 면서 “공사 전에는 2~3일에 한 건씩 교통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사고가 많았는데 공사기간 동안에는 사고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회전교차로(Round About)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차량이 교통섬을 반시계 방향으로 통행하는 선진교통기법으로 영국 등 유럽에서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일찍이 도입·운영 중에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10년부터 범서읍사무소앞, 남울산우체국앞, 태화강대공원입구 등 20개소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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